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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8일 서울을 찾았다.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주말인 27일에도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사건을 다룰 특별재판부 설치를 두고 극명한 입장차를 드러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