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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대표해서 조선일보 지령 3만호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. 캠페인신문은 그날의 주요 사건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는 보도 기능 외에도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일을 사명으로 한다.